우리銀 조직개편…모바일플랫폼 사업부 신설
입력 2016.07.04 13:29|수정 2016.07.04 13:45
    플랫폼사업부·빅데이터추진팀 신설
    글로벌사업본부·기술금융 등 조직 확대
    • 우리은행이 모바일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고 늘어나는 해외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4일 우리은행은 스마트금융사업본부 산하의 플랫폼사업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플랫품사업부는 지난 5월 출시한 '위비뱅크' 및 금융권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에 우리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접목한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맡게 된다.

      이밖에 플랫폼사업부 내 신설되는 플랫폼제휴팀은 금융업 외에도 다양한 업종과 제휴를 통한 금융상품 제공을 전담하게 된다.

      글로벌사업본부 조직은 글로벌전략부와 글로벌영업지원부로 분리 및 확대된다. 글로벌전략부 안엔 글로벌데스크팀을 신설해 지역 맞춤형 밀착영업을 강화하고, 글로벌영업지원부는 올해 400개, 2020년까지 500개로 확대할 국외점포의 지원업무를 맡는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업을 추진할 조직도 신설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사업을 모색해 온 기존의 시너지추진부를 '시너지마케팅부'로 개편한다. 우리은행 통합멤버십 전달팀도 신설하고, 인공지능을 통한 빅데이터 맞춤형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빅데이터추진팀도 새로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간 준비해 온 모바일플랫폼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