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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2016년 PE·VC 펀드 위탁운용사’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57개 운용사가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영권 참여 등에 투자하는 PE펀드(Private Equity Fund)에선 대형·중형·소형·루키 등 4개 부문에서 6개 업체를 선정하는데 IMM인베스트먼트 등 23곳이 참여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벤처중소기업 등에 투자하는 VC펀드(Venture Capital Fund)는 10곳 선정에 34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출자사업의 전체 경쟁률은 3.6대 1로 2013년 2.4대 1, 2015년 2.5대 1에 비해 높아졌다. 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운용사 리그별 선정 방식을 도입하고, 운용사의 자율책임 운용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해 과거 대비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서류 및 구술심사와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총 16개 이내의 운용사를 오는 9월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PE펀드에 5500억원, VC펀드에 2500억원 등 총 8000억원을 출자해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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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04일 10:29 게재]
입력 2016.07.04 13:30|수정 2016.07.04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