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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가 LS자산운용을 인수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은 이날 LS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확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0년 델타투자자문으로 시작한 LS자산운용은 2007년 LS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88.74%를 가지고 있다. 자본금은 154억원이며 지난해 운용자산 5조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수익 8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은 그 동안 자산운용사 인수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인수 대상을 물색해왔다. 2014년 현대증권 매각 당시 현대자산운용만 분할 인수 의향을 밝혔고, 지난해에는 칸서스자산운용 인수에 나섰다. 알파에셋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등도 인수대상으로 거론됐으나 LS자산운용을 선택했다.
DGB금융에 앞서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는 각각 GS자산운용(현 BNK자산운용), 더커자산운용(현 JB자산운용)을 각각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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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12일 16:51 게재]
입력 2016.07.12 16:59|수정 2016.07.12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