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원 이상 규모 전망
신한지주 "공감대는 있으나 확정 된 바 없다"
신한지주 "공감대는 있으나 확정 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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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신한금융투자 유상증자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오는 7월 말 이사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말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종합금융사업 진출을 방안을 비롯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가장 유력하게 논의해 온 방안이 유상증자였다.
거론되는 유상증자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다. 지분 100%를 보유한 신한금융지주가 출자하는 방식이다. 현재 신한금융투자의 자기자본금은 약 2조5000억원이다. 5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경우 자본금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자격요건을 갖추게 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전환할 경우 기업대출과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한 증권대여·자금지원 등의 프라임브로커 업무가 가능해진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유상증자에 대한 공감대는 있다"며 "지속적으로 검토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 등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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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15일 09:4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