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업부 매출 증가…해외 매출 비중 35%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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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모바일과 해외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실적 호조를 보였다.
네이버는 28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873억원, 영업이익 2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71.8% 증가한 213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은 34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1%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35%에 달한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론 매출 1조9245억원, 영업이익 5294억원, 당기순이익 37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6.5%·38%·46.2% 증가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7229억원(73%) ▲콘텐츠 2357억원(24%) ▲기타 287억원(3%)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2%, PC는 38%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722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광고 매출은 라인 타임라인, 뉴스서비스 내 광고도입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99.0% 증가했다. 전체 광고 매출의 19%에 달한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23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콘텐츠 매출은 전체 콘텐츠 매출의 87%를 차지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64.7%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는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모바일 사용성 확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제2·제3의 라인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며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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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28일 08:5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