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4270억
무선 ARPU 역대 최고 수준 기록
매출 정체한 유선사업 외 전사업 성장세
무선 ARPU 역대 최고 수준 기록
매출 정체한 유선사업 외 전사업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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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을 넘어섰다.
KT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776억원,영업이익 4270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영업이익은 1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7% 감소한 2552억원으로 집계됐다. KT는 "지난해에는 KT렌탈 매각대금이 일회성으로 반영돼 순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1조1926억원, 영업이익 812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19%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 KT는 가입자 증가 및 LTE 보급률 확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무선 가입자 수는 2분기 약 20만명 증가했다. LTE 가입자는 1361만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74.1%를 차지했다.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는 3만6527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조2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선전화 매출이 같은 기간 11.5%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한 4709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 매출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한 5464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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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29일 09:5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