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IPO 주관실적 1위
공모형 ELB 발행 1건, 동부증권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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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3개월 연속 누적 기업공개(IPO) 주관순위 1위를 차지했다.
29일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진행된 IPO는 총 35건이다. 규모로는 약 1조6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상장한 기업은 총 8곳으로, 공모 규모는 4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리그테이블 순위에는 한국자산신탁의 공동 대표 주관사 세 곳이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1위는 누적 주관 금액 3628억원을 기록한 미래에셋대우다. 미래에셋대우는 한국자산신탁으로 393억원, 우리손에프앤지농업회사로 402억원, 두올로 60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는 호텔롯데의 IPO 철회로 조단위 실적쌓기에 실패했지만,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주관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달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한국자산신탁으로 120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누적 주관금액 328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달 5위에 머물렀던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자산신탁과 장원테크 상장을 주관해 이달 1471억원의 실적을 냈다. 누적 주관금액은 276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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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식연계증권(ELB) 시장에서는 1건의 공모 발행이 진행됐다. 올해 발행된 ELB는 총 10건으로, 누적 규모는 7270억원이다.
이달 발행된 공모형 ELB로는 코스닥 기업 트레이스의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가 유일했다. 트레이스 CB를 대표주관한 유진증권은 지난달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청약 미달로 인해 50억여원을 자기 계산으로 인수했다. 다만 실권수수료를 통해 총 8억원의 수수료를 받아 이를 만회했다.
ELB 주관 순위 1위는 5월 아이에스동서의 CB를 주관한 동부증권이 차지했다. 지난달 두산건설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주관한 신영증권이 2위를 유지했다. 한화건설의 교환사채(EB)를 공동 주관한 SK증권과 KB투자증권 역시 지난달에 이어 누적 주관 순위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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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29일 15:2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