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대출 연체율 2.17%…전년동기比 1.49%P↑
중소기업·가계 연체율은 떨어져
중소기업·가계 연체율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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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 STX조선해양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인해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17%를 기록해 지난달말 대비 0.81%포인트 올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9%포인트가 올라간 수치다.
이는 STX조선해양으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대기업 연체율이 약 1.4%포인트 올랐다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전월 연체로 집계됐던 국민유선방송투자회사(KIC)는 채무조정안 협상이 완료돼 올라간 연체율을 0.4%포인트 상쇄시켰다.
중소기업 및 가계 분야 대출 연체율은 모두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를 기록해 지난달 말 대비 0.2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31%로 0.06%포인트 내려갔다. 국내은행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0.71%로, 지난달과 비교하면 0.03%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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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01일 10:5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