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 주식교환 통해 100% 자회사 편입
"지분희석 감안해 자사주 매입 함께 진행"
"지분희석 감안해 자사주 매입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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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증권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KB금융지주는 2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증권과의 주식교환 및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교환대상 지분은 KB금융이 보유 중인 29.62%(자사주 포함)를 제외한 주식 전부다. KB금융지주 주식과 현대증권 주식간의 교환 비율은 1대 0.1907312다. KB금융지주 주식 교환가액 3만5474원, 현대증권은 6766원이다.
현대증권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0월 25일, 주식 교환일자는 11월 9일이다. 소규모 주식 교환 절차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KB금융지주는 별도의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대신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의 주식이 전량 교환될 경우, 추가로 발행될 KB금융지주의 주식수는 3175만9844주다. 현재 발행한 주식의 8.22%가량이다. KB금융측은 지분희석을 감안해 5000억원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키로 결정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현대증권과의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자회사가 되면 대주주 책임경영 강화, 신속한 경영의사 결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 그룹내 다른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분 희석화 우려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일정 부분 상쇄될 걸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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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02일 18:5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