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8억…전년比 9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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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부진하며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CJ CGV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46억원, 영업익 8억원, 순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03% 증가했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90.14%·62.37%씩 감소했다.
CJ CGV는 "해외법인 사이트 및 관객수 증가·6월 터키법인의 회계 연결 편입 등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영업익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국내 사업장에서 영업익 감소 ▲중국 시장 박스오피스 감소에 따른 영업손실 발생 ▲터키법인 인수관련 부대비용 발생 ▲북미 및 중남미 지역 4DX 스크린 확장에 따른 미국 4DX법인 일시적 영업손실 등이 꼽힌다.
국내 영화관 시장의 경우, 전국 관객수는 늘었지만 CJ CGV의 관객수는 소폭 줄었다. 2분기 CJ CGV의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2171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49.7%에서 48.1%로 1.6%포인트 줄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과 베트남에서 모두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실적은 부진했다. 중국에서는 2분기 5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베트남에서는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신규로 편입한 터키 사업장의 경우 2분기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CJ CGV는 "6월 영화시장 비수기(라마단)에 따라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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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04일 17:2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