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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는 17일 "ING생명 매각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영향은 없다"며 사드 배치에 따른 매각 중단 가능성을 일축하고 "예정대로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매각 진행 상황에 대해선 "거론된 중국계 후보자들을 포함해 다수의 후보군이 실사를 마쳤다"며 "본입찰을 생략하고 지금은 프로그레시브딜(Progressive Deal, 경매호가방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매각 일정에 대해선 "프로그레시브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일단락될 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장 발표는 ING생명 매각이 사드 변수, 중국 인수후보들의 대주주 적정성 우려 등으로 불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데 따른 대응이지만 MBK파트너스가 기업을 인수하거나 매각하는 도중에 입장을 낸 적이 없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매각뿐만 아니라 40억달러 규모로 알려진 4호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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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17일 16:05 게재]
입력 2016.08.17 16:06|수정 2016.08.17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