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유상증자 참여 여부 담길 전망
채권단 "부족자금 추가지원 없다"
채권단 "부족자금 추가지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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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3일 후인 8월25일에 경영정상화 방안을 채권단에 제출할 계획이다"라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못하다"라고 22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그간 채권단이 요구한 (자구안) 제출일을 넘긴 지 3일째가 되도록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산업은행은 이주까지 자구안을 제출토록 한진해운에 최종 통보했고, 한진해운은 제출시한을 결정했다.
이번 자구안에는 한진해운이 최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부족자금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방안이 담긴다.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의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밖에 나머지 부족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안이 담길 전망이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의 부족자금을 더이상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구안을 받으면 형식적인 채권단 논의 절차를 거치겠지만, 추가지원은 없다는 일전의 원칙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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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22일 19:5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