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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멘트 공동 매각주관사에 산업은행 M&A실과 하나금융투자, 삼일PwC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22일 운영위원회를 거쳐 이 같이 결정하고,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주관사 선정사실을 통보했다.
채권단과 산업은행 컨소시엄은 조만간 매각주관 계약을 맺고, 다음주부터 매도자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음달 말 매각 공고를 내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시멘트가 연대 보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출자전환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매각 대상 지분은 유동적”이라며 “적어도 70% 이상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영권 지분 매각과 별도로 소수지분 매각도 병행한다. 회사는 이달 초 채권단이 보유한 기존 출자전환 주식 10%와 7월 27일 이후 보증채권 이행청구를 통해 채권단이 새로 보유하게 될 주식의 10%를 장내매각 혹은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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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23일 10:18 게재]
입력 2016.08.23 10:19|수정 2016.08.23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