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거래 마무리 예정…현대證 단독주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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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지분에 투자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금융 차환(Refinancing)에 나섰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약 2800억원 규모로 리파이낸싱을 추진 중이다. 금융 주선사는 현대증권이 단독으로 맡는다. 9월 초 거래 종결을 목표로 대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리파이낸싱으로 어피니티는 인수금융 대출 금리를 연 4% 초반대로 낮춘다. 2년 밖에 남지 않은 대출 만기도 늘린다. 차입형 자본재구조화가 없는 순수 차환 거래다. 어피니티는 지난해도 한 차례 리파이낸싱을 했지만 인수금융 금리를 4% 중반으로 조정하는데 그쳤다.
공동 투자자인 베어링PEA와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리파이낸싱을 마쳤다. 대출 만기는 5년으로 늘렸고 연 5%대 금리도 4.25%로 내렸다. 각각 350억, 470억원을 추가로 차입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기도 했다.
어피니티와 베어링PEA, IMM PE는 2012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24%를 1조200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이들은 2013년에도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한 차례 리파이낸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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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25일 17:0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