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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회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서울 사무소에 임형석 전무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임 전무는 그간 KKR 서울 사무소에서 업무를 맡았던 박정호 상무와 함계 KKR의 한국 시장 투자를 담당한다.
임 전무는 기업 경영 및 컨설팅 부문에서 23년 일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영국 런던에서 한국 투자자 및 기업들을 위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투자 솔루션 제공을 하는 자문업체인 컴파스(Compass LKL)의 설립 파트너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LG전자 서울 본사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영국 및 아일랜드 법인 사장 겸 CEO, 유럽 총괄 법인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맡았다. 맥킨지에서도 15년간 일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조셉 배(Joseph Y. Bae) KKR 아시아 총괄대표는 “한국은 KKR에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한국 팀을 확대 개편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 기업에 KKR은 경영권 투자와 소수지분 투자를 가리지 않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밍 루 KKR 아시아 프라이빗 에쿼티(Asia Private Equity) 부문 대표는 “임 전무의 폭넓은 사업 운영 경험 및 역량이 KKR이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의 경영 성과를 향상시키고 가치를 창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KR은 2009년 이후 올해 8월까지 프라이빗 에쿼티(Private Equity)와 부동산 등에 걸쳐 6억 달러에 이르는 자본을 투자했다. OB맥주는 투자 회수했고,티켓몬스터, 더케이트윈타워 등이 있다. 현재는 이랜드그룹의 킴스클럽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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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30일 14:19 게재]
입력 2016.08.30 14:19|수정 2016.08.30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