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 경력 베테랑…경찰청장 승인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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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제회의 새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이도윤 전 삼성자산운용 상무가 선임됐다.
경찰공제회는 6일 서울 마포 경찰공제회관에서 대의원회의를 열고 이 전 상무를 CIO로 결정했다. 이 전 상무는 1차 투표에서 전체 41명 대의원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았다. 새 CIO는 오는 추석 이후 경찰청장의 승인을 받고 정식으로 업무를 맡게 된다.
이 전 상무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에서 첫 경력을 쌓았으며 2005년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 상무로 근무했다. 이후 2013년 삼성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일했다.
경찰공제회가 CIO로 외부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공제회는 올해 3월 자금운용 및 투자업무를 맡을 금융투자이사 선임에 대한 요건을 정관에 추가했다.
그동안 경찰공제회는 ▲사업개발이사 ▲사업관리이사만 선임했다. 사업관리이사가 주식·채권을 비롯한 금융상품 투자를 전담하는 금융투자본부도 담당했다. 사업관리이사 선임 요건에 따라 금융투자업무와 무관한 경찰 고위직 출신 인사를 CIO로 채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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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06일 18:3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