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합병승인 이사회 및 주총 개최·내년 1월 합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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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그룹 계열사 LG생명과학을 합병한다.
LG화학은 12일 LG화학과 LG생명과학 양사가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방식은 소규모 합병으로, LG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합병비율에 따라 LG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 : 0.260, 우선주 1 : 0.253으로 결정됐다.
양사는 오는 11월 28일 합병승인 이사회(LG화학) 및 합병승인 주주총회(LG생명과학) 등을 거쳐, 2017년 1월 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합병을 통해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에 이어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생명과학은 합병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해 신약개발 등 선제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합병 이후 제약 및 바이오 사업의 조기 육성을 위해, LG생명과학의 현재 투자액 약 1300억원의 3배가 넘는 매년 3000억원~5000억원 규모의 R&D 및 시설 투자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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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12일 09:0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