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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인수를 추진중인 세계 1위 가성칼륨 생산기업 유니드가 본입찰(27일)일 일주일 앞두고 후보 가운데 한곳인 사모투자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드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동양매직 매각을 주관하는 NH투자증권에 이같은 컨소시엄 구성 사실을 통보했다.
부족한 인수합병(M&A) 경험과 자금조달 부분의 열세를 만회하려는 유니드와 대형 바이아웃(Buy-out)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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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회장이 이끌고 있는 유니드는 OCI그룹에서 사실상 계열분리한 후 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동양매직 인수를 추진중이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연결 기준 900억원, 개별 기준 620억원을 기록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올 상반기에 5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유니드도 이를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딜 관계자들은 "현재 양쪽이 투자 지분율과 금액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유니드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주목해야할 후보가 됐다"고 말했다.
유니드와 스틱이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7곳이 참여했던 동양매직 2차 경쟁은 이제 6곳으로 좁혀졌다. 이에 앞서 매각측인 NH-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NH투자증권은 CJ그룹,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SK네트웍스, AJ네트웍스 컨소시엄, 유니드, 스틱인베스트먼트, CVC캐피탈파트너스를 숏리스트에 선정했다.
현재 숏리스트에 오른 CVC캐피탈파트너스가 전략적투자자(SI)와 물밑 협상을 진행중이어서 후보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막판 합종연횡 결과에 따라 가격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동양매직 인수 예상금액은 5000억원대 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IB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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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21일 16:55 게재]
입력 2016.09.21 16:55|수정 2016.09.21 16:59
인수후보 CVC도 막판 컨소시엄 후보자 물색중...최종 후보 5곳으로 줄어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