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PA...지분 100%, 기업가치 기준 3300억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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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C캐피탈파트너스가 국내 4위 택배업체 로젠택배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로젠택배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미래에셋나이스 PEF와 베어링PEA에 이어 3번째 사모펀드 대주주를 만나게 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자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이하 베어링PEA)와 인수자인 CVC캐피탈은 22일 로젠택배 지분 100% 거래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거래 가격은 기업가치(EV) 기준 3300억원으로 올해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11배 정도다. 순차입금을 고려한 지분가치는 3200억원 정도로 파악된다. 양측은 지난 12일 최종 협상을 일단락짓고 13일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계약서 문구 수정 및 추석 연휴 관계로 일정이 늦어졌다.
인수 자금은 CVC캐피탈이 운용하고 있는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절반 가량을 나머지는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에서 인수금융대출로 조달한다.
이번 거래의 매각주관사는 JP모간, 인수주관사는 EY한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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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25일 08:2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