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29일 우협 선정…내달 초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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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의 핵심 자회사 수완에너지가 새 주인 찾기에 성공했다.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경남기업이 보유한 수완에너지 경영권(지분 70%)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이투파트너스-영인기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양해각서(MOU) 체결은 내달 초로 계획돼 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경남기업은 자회사를 비롯한 자산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일대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수완에너지는 경남기업의 핵심자회사로 꼽힌다. 올 들어 한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후보자를 찾지 못했고, 경남기업과 묶어 패키지 매각을 추진했으나 이 또한 실패했다. 법원은 패키지 매각실패 이후 재차 경남기업과 수완에너지를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수완에너지 매각과 더불어 경남기업 또한 회사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 26일 치러진 예비입찰에는 총 5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본입찰은 내달 20일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 수완에너지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 돼 인수자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경남기업 또한 안정적인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M&A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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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29일 14:4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