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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은 29일 오성엘에스티 경영권을 에스맥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상은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1729만여주) 외 8개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5819만여주(약 47%)다. 주당 500원씩 290억원규모다.
에스맥이 2000만주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되고, 티비1호조합(1770만주), 디비1호조합(1049만주), 러더포드4호조합(1000만주) 등도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오는 11월 18일 거래가 완료된다. 에스맥은 인수 후 1년, 나머지 투자자는 3개월간 보호예수가 이뤄진다.
오성엘에스티는 2013년 태양광 업황 침체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채권단은 2014년 479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단행했다. 회사는 지난해 태양광 사업을 포기했고, 현재는 디스플레이 등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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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29일 19:16 게재]
입력 2016.09.29 19:22|수정 2016.09.29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