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법률자문 순위]
3분기 LG그룹 비롯 SK, CJ, 포스코 등 움직임 활발
김앤장, LG생활건강-파루크시스템 JV 설립 자문
광장, LG화학-생명과학·LG하우시스-인터페인 합병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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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엔 LG와 SK, CJ 등 대기업의 합병 움직임이 빈번했다. 그 중에서도 계열사 합병 및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추진한 LG그룹이 가장 분주했다. LG그룹 자문을 맡은 김앤장과 광장은 1~2위에 올랐다.
인베스트조선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3분기까지 합병 재무전략 자문과 회계 자문에선 큰 변화가 없었다.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제4호스팩과 쎄노텍 합병을 완료했을 뿐, 3분기 중 추가 실적을 쌓은 곳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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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자문 부문은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법무법인들은 대기업의 합병 거래에 참여하며 실적을 쌓았다.
LG생활건강은 세계적 헤어케어 기업인 파루크(Farouk system)사와 JV설립을 추진 중이다. 파루크는 헤어케어 제품인 실크테라피를 생산하는 기업인데, LG생활건강은 2013년 이 제품 판매권 일부를 인수한 바 있다. JV 설립 자문은 김앤장이 맡고 있다.
김앤장은 포스코피앤에스와 100% 자회사 포스코에이에스티 흡수합병, 한국맥도날드와 맥킴 합병도 자문하며 발표 및 완료기준 1위에 올랐다.
광장은 LG화학의 LG생명과학 흡수합병, LG하우시스와 그 자회사 하우시스인터페인 합병 자문을 맡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의 JV(하나에스케이핀테크) 설립, CJ파워캐스트와 재산커뮤니케이션즈 합병 등 대기업 관련 거래에도 참여했다.
지배구조 관련 거래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세종은 한라홀딩스와 한라아이앤씨 합병, 한솔홀딩스와 한솔피엔에스 투자사업부문 합병 등 자문을 마무리 하며 완료기준 3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인수 자문을 맡았던 율촌은 두 회사의 합병 자문도 맡고 있다. 합병은 연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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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30일 18:1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