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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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보바스기념병원 매각 본입찰에 호텔롯데·한국야쿠르트 등 4곳이 참여했다.
13일 보바스기념병원의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관사 EY한영이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총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호반건설·양지병원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보바스기념병원은 지난해 9월 병원사업 외 부동산 투자 및 실버타운 등을 진행하다 부채가 급증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1차 조사위원인 딜로이트안진에 따르면 병원의 청산가치는 670억원이며, 계속기업가치는 800억원 수준이다. 회생채권 규모는 총 850억원이다.
2차 조사위원인 삼일PwC는 해당 내역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질환별 전문 재활센터 등을 갖춘 재활·요양전문병원이다. 매년 400억원 이상의 의료수익을 거두고 있어, 병원 외 건설사 등 일반기업들까지 인수를 적극 검토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법원과 매각주관사가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12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법원과 매각주관사는 가격 및 비가격요소 등을 검토해 다음주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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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13일 15:3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