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계인집회
계속기업가치 4237억, 청산가치 比 215억 높아
계속기업가치 4237억, 청산가치 比 215억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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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STX중공업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 대비 약 200억원 이상 높게 조사됐다. 회사는 회생계획안이 인가 된 이후 적극적으로 M&A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STX중공업은 14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회사의 계속기업가치는 4237억원, 청산가치는 4022억원으로 회사를 청산하는 것 보다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이 채권자의 이익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회사의 현재 자산은 총 1조75억원, 부채는 1조1232억원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회생계획 수행을 위해 STX조선해양 등 발주처로부터 발주 취소 통보를 받은 프로젝트 및 진행이 어려운 일부 프로젝트 등의 계약을 해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말 기준 868명인 임직원을 60%수준인 510명까지 감축하고 ▲창원 3공장 ▲대구공장 ▲수정만 부지 및 리조트 회원 권 등의 1836억원 규모의 비영업자산을 조속히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태화 STX중공업 관리인은 "회사가 회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채권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을 회사의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자구계획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수립해 실행하고 회생에 도움이 된다면 인가 후 M&A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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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14일 15:3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