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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보유중이던 제일기획 주식 12.64%(1453만9350주) 전량을 계열사 삼성전자에 처분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1만8400원으로 총 처분금액은 2675억2400만원이다.
삼성물산 측은 처분목적에 대해 “자금수지 개선 및 사업 투자재원 확보 차원”이라며 장내처분(시간외 대량매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 차원에서 제일기획 주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에 따라 제일기획은 삼성전자가 지분 25.24%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그간 삼성그룹은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 등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제일기획 매각 방안을 검토 및 추진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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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27일 09:28 게재]
입력 2016.10.27 09:28|수정 2016.10.27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