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SI 위주ㆍ국내는 SI 없이 FI만…14일 숏리스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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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에 글로벌 타이어 회사와 국내 재무적 투자자(FI)를 포함한 총 10곳의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 대기업은 참여하지 않았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9일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글로벌 빅4 타이어 회사 가운데 한 곳이 이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브리지스톤과 프랑스 미쉐린, 미국 굿이어, 독일 콘티넨탈을 글로벌 빅4로 분류한다.
이를 포함해 LOI를 제출한 곳은 총 10개사로 집계됐다. 해외의 타이어회사, 자동차 부품사, 화학회사 등 전략적 투자자(SI)들이 대부분이었다.
국내에선 SI가 참여하지 않았고. 대신 소수의 사모펀드(PEF)만 참여했다. 우선매수권을 가지고 있는 박삼구 회장은 본입찰 이후 인수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오는 14일 회의를 거쳐 본입찰 적격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하기로 했다. 2달 가량 실사를 거쳐 내년 초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채권단 보유 금호타이어 지분 42.01%로 시가는 700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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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1월 10일 10:5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