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사회에서 사업분사 안건 의결
사업재편 통해 조선사업에 집중하려는 목적
사업재편 통해 조선사업에 집중하려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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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분사를 통한 사업별 독립회사 경영으로 전환한다.
현대중공업은 15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로봇, 서비스 등 6개 독립회사로 분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사업재편을 통한 핵심사업 육성이 목적이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그룹의 사업구조를 조선·해양·엔진 부문, 정유·에너지 부문, 전기전자 부문, 건설장비 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독립 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비주력사업을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각 부문별 핵심사업을 적극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며, 이번 분사가 이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성격이 다른 사업들을 현대중공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운영해 왔으나, 조선 위주의 사업 운영으로 비효율이 발생해 왔고, 매출 비중이 적은 사업은 소외되어 독자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고 사업재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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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1월 15일 17:5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