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양 임시주주총회
유진기업 제안 이사선임안건 통과…경영참여 선언 후 1년여만
유진기업 제안 이사선임안건 통과…경영참여 선언 후 1년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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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이 ㈜동양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경영참여를 선언한지 1년여 만이다.
2일 ㈜동양은 임시주주주총회를 열고 유진기업이 제시한 ▲이사 수 현재 10명에서 13명으로 증원 ▲(1호안건이 통과할 경우)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정진학 유진기업 사업총괄사장,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 등 3명을 이사로 선임 등 2건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2억1019만89주)의 65.1%(1억3691만8826주)가 참석했다. 이사 수를 늘리는 1호 안건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50.4%, 출석주주의 77.35%가 찬성해 가결됐다. 2호안건 또한 참석주주의 각각 72~77.3%가 찬성해 가결요건을 충족했다.
유진기업은 이로써 지난해 경영참여를 선언한 이후 약 1년여 만에 ㈜동양 이사회에 진입하게 됐다. 유진기업은 올 초 정기주총 당시 이사선임을 통한 경영참여를 추진했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동양의 지분율을 약 30%까지 끌어올리며 지속적으로 경영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유진기업은 "동양의 발전을 위해 이사회 참여를 지지해 준 모든 주주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걸쳐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동양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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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02일 11:3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