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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과점주주가 추천하는 사외이사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내정되는 등 차기 이사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사외이사 추천권을 행사하기로 한 5곳의 과점주주는 각각 후보자 추천을 마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키움증권은 박상용 연세대 교수(전 공적자금관리위원장), IMM PE는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한화생명은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고문, 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생명은 전지평 FUPU DACHE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를 각각 후보로 추천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오는 9일 이들을 사외이사로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새로운 사외이사가 포함된 이사진은 내년부터 새 경영진 선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동양생명(4.0%), IMM PE(6.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유진자산운용(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등 7개 과점주주는 지난 1일 우리은행 주식 29.7% 인수 계약을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했다. 유진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외이사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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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06일 19:21 게재]
입력 2016.12.06 19:22|수정 2016.12.06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