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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안 통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테판 다이크(Steffen Dyck)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탄핵이 단기적으로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져 지출 및 투자 결정이 보류된다면, 내년도 한국의 GDP 성장률이 2.5%에 머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 은행과 기획재정부 등 정책 입안자들이 불확실성을 완충하기 위해 재정·통화 정책을 사용할 수 있어, 정부의 정기적 국정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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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09일 19:12 게재]
입력 2016.12.09 19:13|수정 2016.12.09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