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실적 개선 지연 및 높은 차입부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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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이 한 단계 강등됐다.
NICE신용평가(이하 NICE신평)는 19일 GS건설 장·단기 신용등급을 각 A(부정적), A2에서 A-(안정적), A2-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중동지역 손실 플랜트 공사 완공 지연으로 영업실적 개선이 지연된 점 ▲자구계획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되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NICE신평은 지난해 12월 과도한 운전자금 부담에 따른 저조한 수준의 자금창출력 등을 고려해 GS건설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당시 NICE신평은 '영업이익(EBIT)/매출액 2.0%, EBIT/금융비용 2배, 영업현금흐름/총차입금 10%'를 등급전망 '안정적' 회복/하향 조정 검토요인으로 제시했다.
NICE신평은 "검토결과 2016년 분기별 플랜트부문 손실규모가 확대되면서 최근까지 영업실적이 하향조정 검토요인 3개를 모두 충족했다"면서 "손실을 보고 있는 중동 지역 중심의 플랜트 공사들의 완공이 늦어지면서 영업실적의 개선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플랜트부문의 손실로 영업이익이 매출액의 1% 수준"이라며 "2014년 유상증자와 지난해 파르나스 호텔 매각 등에도 올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282.3%를 나타내는 등 재무안정성 개선 정도도 제한적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모니터링 요소로는 ▲해외 플랜트 공사의 추가 원가 발생 규모 및 선투입자금 회수 여부 ▲주택현장 분양대금 수령 현황 및 입주실적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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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19일 19:1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