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2.17% 8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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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계열 유니온이 쌍용머티리얼을 인수한다.
유니온은 22일 쌍용머티리얼 지분 52.17%를 8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양수 예정일은 내년 3월 14일이다.
지난 14일 쌍용머티리얼 매각주관사 삼일PwC가 실시한 본입찰엔 유니온과 극동유화가 참여한 바 있다. 당초 예비입찰에는 SKC와 KCC, 일진머티리얼즈 등이 참여했으나 최종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쌍용머티리얼은 2000년 쌍용양회의 신소재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됐다. 회사는 크게 모터 부품용 자석(페라이트 마그네트)을 생산하는 페라이트(Ferrite) 사업부와 절삭공구 및 전자레인지 등에 쓰이는 부품을 만드는 세라믹 사업부로 나뉜다. 쌍용머티리얼즈는 모회사 쌍용양회와 사업연관성이 떨어지는 탓에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잠재매물로 꼽혀 왔다. 올해 쌍용양회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이후 주관사를 선정, 매각작업이 본격화 했다.
유니온은 백시멘트, 알루미나시멘트등 내화재, 터널시공자재 등 특수시멘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인수목적은 신규사업진출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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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22일 18: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