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 조현상 부사장, 신임사장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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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29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준 신임 회장은 지난 2007년 1월 사장 승진 후 10년 만에, 조현상 신임 사장은 2012년 1월 이후 5년만에 승진했다. 조석래 전 회장은 사임했지만 대표이사직은 유지할 전망이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 1997년 효성 전략본부 부장으로 입사해 전략본부 경영혁신팀 이사, 전략본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효성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하는 섬유PG장을 맡고 있다.
조현상 사장은 1998년 입사, 산업자재PG장 및 전략본부 임원을 맡았다. 이후에도 조 사장은 산업자재 PG장 및 전략본부장을 맡을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그 동안 효성의 기술과 품질경영을 이끌어왔던 조석래 회장 대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이 현장경영을 지휘하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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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29일 18:4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