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까지 SPA 체결…차순위에 지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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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채권단 운영위원회(산업은행·우리은행·KB국민은행)는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더블스타, 차순위협상대상자에 중국 화학회사 지프로를 선정했다. 17일 채권단 전체 회의에 안건을 부의할 계획이며, 채권단 75% 동의가 있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된다.
더블스타는 인수가로 1조원가량을 제시했으며, 채권단은 자금 증빙 상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글로벌 30위권 타이어사인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 10위권 이내로 뛰어 오르게 된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다음달 중순까지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 이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우선매수권 행사 의사를 묻게 된다. 박삼구 회장은 그로부터 30일 이내에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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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16일 18:2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