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조355억원·영업이익 1430억원 기록
전년 대비 플랜트 부문 매출 감소…신규 수주도 줄어
전년 대비 플랜트 부문 매출 감소…신규 수주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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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주택부문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14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가량 증가한 수치다.
GS건설은 25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조355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년 연속 흑자를 내며 수익 개선세를 보였다.
과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던 플랜트 매출 비중은 줄었다. 2015년 46%에 달했던 플랜트 매출은 31%로 감소했다.
빈 자리는 건축 부문이 채웠다. 건축 사업에서 회사가 벌어들인 매출은 4조8140억원으로 전체의 43%로 늘었다. 지난해까지 국내 주택 분양시장은 활황기를 보냈고 GS건설 역시 국내 주택 시장에 집중했다.
신규 수주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전체 11조5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 줄었다. 플랜트 사업 축소가 주된 요인이었다. 2015년 말 2조8380억원에 달했던 플랜트 수주 금액은 작년 말 5620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건축 사업 수주는 1조3170억원에서 2조2150억원으로 증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올 상반기 수익성이 좋지 않은 해외 공사가 마무리 되고 건축 및 인프라 부문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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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25일 17:1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