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배스' 여파…NH농협銀, 순익 37%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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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3210억원의 2016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4023억원을 냈던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
NH농협은행은 전년보다 36.9%가량(652억원) 줄어든 111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 해 상반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그에 따른 빅배스(Big-bath, 대규모 부실 상각)의 영향이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NH농협은행의 총 연체율은 2015년 말보다 12bp(0.12%) 하락한 0.5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91bp 낮아진 1.36%다.
비은행 자회사 중에서는 NH투자증권이 2361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9.8%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7.9%가량 감소한 1545억원을, NH농협손해는 6.4% 줄어든 353억원의 순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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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2월 15일 16:5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