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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총 7000억원을 출자 약정한 블라인드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미드캡(Mid-Cap) 사모펀드(PEF)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SG프라이빗에쿼티(SG PE)는 오는 4월 3000억원 규모 펀드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현재까지 SG PE는 국민연금으로부터 받은 1000억원 외에 군인공제회(300억원)·고용보험기금(400억원)·산재보험기금(500억원)으로부터 1200억원을 추가 출자받아 총 2200억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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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PE와 함께 미드캡 부문에 선정된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7월 이미 펀드 등록을 마쳤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기존에 KDB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을 출자받아 조성하던 '린드먼아시아글로벌파이오니어'에 국민연금 출자금 1000억원과 교직원공제회(500억원) 투자금을 투입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등록했다.
각각 2500억원을 출자받은 라지캡 부문 위탁 운용사 2곳도 펀드 등록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이달 펀드 등록을 마친 VIG파트너스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20여곳의 금융기관들의 투자금을 받아 총 7000억원 규모의 3호펀드를 만들었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VIG제3의3호(2552억원)'는 국내 12곳의 금융기관이 참여한 VIG제3의1호(2526억원)'와 7곳의 해외기관이 투자한 'VIG제3의2호(1940억원)'와 함께 병행 펀드로 운용된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일찌감치 작년 10월에 펀드 결성을 마쳤다. 조성한 펀드는 각각 3317억원, 2960억원 총 6277억원 규모의 병행 펀드 두 개다. KDB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을 유치 받은 '스카이레이크신정상바이아웃2호'에는 교직원공제회·행정공제회·군인공제회·과학기술인공제회도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이 최대 출자자인 '스카이레이크신정장바이아웃3호'에는 KB국민은행과 경찰공제회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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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2월 22일 10:20 게재]
입력 2017.02.23 07:00|수정 2017.02.23 07:00
위탁운용사 4곳 중 3곳, 펀드 등록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