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KB투자證 인사 체계 차이 분석해
단일 인사 제도 도입 위한 협의체 구성
단일 인사 제도 도입 위한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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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의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이 내달 시작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KB증권 노동조합은 인사제도 통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옛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직원 간 인사 체계를 분석하고, 차이점을 조율하기 위함이다.
협의체는 KB증권과 KB증권 노조에서 각각 세 명씩, 총 여섯 명으로 꾸려진다. 내달 6일을 시작으로 주 1회(매주 월요일) 모인다. 협의까지는 총 5개월가량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추진단(PMO) 자료 등을 바탕으로 직급과 급여 체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KB증권에 단일 인사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하반기 단체 협약을 치르기 전 정리 작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KB증권은 비슷한 시기에 통합 출범한 미래에셋대우에 비해 PMI가 늦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회사 차원에서 단일 인사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PMI에 속도를 나지 않아 내부 불만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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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2월 21일 17:4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