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상회…대체투자 7351억 수익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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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가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5.3%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기금을 운용해 벌어들인 수익은 1조889억원이다. 목표치를 20% 상회한 기록으로, 국내·외 대체투자부문에서 7351억원의 수익을 낸 덕분이다.
지난해 교직원공제회의 총 자산은 29조2205억원, 기금운용 자산은 22조4218억원까지 늘었다. 교직원공제회는 총 자산이 올해 상반기 중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기금운용 자산 증가분 2조1531억원 중 2조원가량을 해외 자산에 투자했다. 블랙스톤(Blackstone), 브룩필드(Brookfield) 등 운용사가 보유한 우량 자산 대상 메자닌 대출 등이다. 해외투자 규모는 2015년 29.5%에서 지난해 35.9%까지 늘었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에도 해외투자·대체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성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해외투자에 9000억원을, 대체투자에 1조5000억원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선순위·메자닌 부동산 담보 대출, 사모대출펀드(PDF) 등 안정성 위주 자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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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3월 02일 11:3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