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사업에 집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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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유통 사업에 집중하고자 시네마사업본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다.
롯데쇼핑은 올해 9월 시네마사업본부를 롯데시네마 주식회사(가칭)라는 독자 법인으로 분할하는 내용의 안건을 정기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롯데쇼핑은 백화점, 할인점, 슈퍼, 헬스앤뷰티스토어(롭스) 등의 유통 사업 부문과 서비스 사업부인 롯데시네마로 구성돼 있다. 롯데쇼핑은 "유통 사업과 서비스 사업을 분리·경영해 유통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할 방식은 롯데쇼핑이 시네마 사업부 순자산을 영업 양도(현물 출자)하는 방식이다. 롯데쇼핑은 향후 롯데시네마 주식회사를 100% 자회사로 둘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지난해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나타냈다. 이번 분할로 롯데시네마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확대 등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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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6월 08일 18:1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