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변액보험 수요 증가
2017년 1분기 초회보험료 5455억원
2017년 1분기 초회보험료 545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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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외 증시 활황으로 펀드 운용실적과 수익률이 연계되는 변액보험 가입 수요가 증가한 까닭이다.
1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총액은 54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152억원 대비 153%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08년 1분기 1조128억원에 달했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총액은 금융위기와 주가급락 등 시장 혼란을 겪으며 지난 2014년 1분기부터 200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 1분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총액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국내 증시를 비롯해 세계 증시가 올해 들어 호황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해 말 2026.46포인트였던 코스피지수는 최근 2400선까지 치솟았다. 미국 다우존스, 일본 닛케이 등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늘며 운용수익이 수익률과 연동되는 변액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최근 판매되는 변액보험은 최저금리 보장, 전문적 운용 등 안전장치가 마련돼있다"며 "리스크를 동반한 투자상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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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13일 13:3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