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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사모펀드(PEF) 운용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이 조셉 배 아시아 대표와 스코트 너텔 글로벌 캐피탈·자산운용 부문 수장을 공동 대표(co-president)와 공동 업무 최고 책임자(co-chief operating officer)로 승진시켰다.
KKR 창업자인 헨리 크래비스와 조지 로버츠는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회장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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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은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두 신임 대표의 승진 소식을 발표했다. 이들 두 대표는 KKR의 일상적인 업무를 책임지며 최고 의사결정 회의인 이사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배 대표는 PEF, 인프라, 부동산, 에너지 부문을 맡게 되고 너탤 대표는 자본 시장, 헤지펀드 사업을 담당하며 동시에 KKR의 재무 전략을 비롯한 성장 전략 수립을 이끌게 될 예정이다.
조셉 배 대표는 1996년 KKR에 입사해 2005년을 기점으로 KKR의 아시아 지역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배 대표와 같은 해 입사한 스코트 너텔 대표는 최근까지 KKR의 글로벌 캐피탈, 자산운용 사업을 총괄해왔다. 지난 15년간 KKR의 전략 개발을 주도한 주요 인물로 평가받는다.
KKR의 미국 지역 사모펀드 사업부를 이끌었던 알렉산더 나밥은 곧 은퇴할 예정이라고 KKR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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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18일 12:23 게재]
입력 2017.07.18 12:24|수정 2017.07.18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