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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보유한 네이버 주식 약 11만주 블록딜 매각을 추진했으나 최종 불발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지난 17일 보유한 네이버 지분 11만주를 장 마감 이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당초 주당 매각 가격은 전일 종가(78만1000원) 대비 약 2% 할인율이 적용된 금액으로 총 850억원 규모다.
시장에선 이해진 창업자가 총수 지정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재차 보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해진 창업자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준대기업집단 지정을 두고 '네이버는 총수 없는 기업'이라는 주장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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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8월 22일 10:04 게재]
입력 2017.08.22 10:08|수정 2017.08.22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