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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프랑스 코렐리아캐피탈과 만든 K-펀드1에 1억유로(약 1300억원)를 추가 증액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자회사 라인과 각각 5000만유로, 총 1억 유로를 코렐리아캐피탈 펀드에 첫 출자했다. 코렐리아캐피탈은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전 프랑스 중소기업 디지털경제부 장관이 만든 투자사로, 작년말 네이버의 제록스리서치센터 인수 과정에서도 펠르랭 전 장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는 해당 펀드를 통해 지난 1년간 하이엔드 음향기기 제조 기업 드비알레(Devialet),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플랫폼 스닙스(Snips), 리쿠르팅 플랫폼 잡티저(Jobteaser), UX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이비테이스티(AB Tasty) 등 기술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했다.
네이버는 "프랑스를 넘어 영국·독일·네덜란드·북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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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0월 20일 10:24 게재]
입력 2017.10.20 10:24|수정 2017.10.20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