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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업체 아이디벤처스가 매물로 나왔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100% 보유한 아이디벤처스 지분 전량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가 맡았다.
벤처캐피탈 업체가 시장에 공개 매물로 나온 것은 드문 일이다. 모회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자회사 아이디벤처스와의 특수관계자 이슈 해소를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펀드 등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나서서 벤처 투자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고, IP(지적재산권)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이라 매각 작업이 순탄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디벤처스는 2012년 자본금 50억으로 설립된 지식재산권 전문 창업투자회사다. 운용자산(AUM)은 16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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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0월 23일 18:44 게재]
입력 2017.10.23 18:45|수정 2017.10.23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