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에 이어 생보사로선 두 번째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약 5600억원 규모...RBC비율 200%로 개선 예상
약 5600억원 규모...RBC비율 200%로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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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교보생명에 이어 생명보험사로선 두 번째 해외 발행이다.
흥국생명은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연내 발행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우리돈 약 5600억원 규모다. 30년 만기로, 5년이 지난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제공된다. 대표주관사는 JP모간과 노무라증권이다.
흥국생명은 이달 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평가등급을 받았다. 무디스는 흥국생명에 Baa1, 발행 예정인 신종자본증권에 Baa3 등급을 부여했다. 피치는 흥국생명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했다.
이번 발행으로 흥국생명의 지급여력(RBC)비율은 30%포인트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흥국생명의 RBC비율은 162% 수준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해외 신종자본증권이 예상대로 발행될 경우 RBC비율은 195~200%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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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0월 25일 13:3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