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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한 2조757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순익이 1조8413억원으로 가장 컸고 KB손해보험(2813억원)·KB국민카드(2339억원)·KB증권(1601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3분기 실적에는 금호타이어 충당금 전입액 620억원과 현대시멘트 주식 매각이익 410억원이 포함됐다.
그룹 순이자이익은 22.3% 늘어난 5조6870억원이다. KB증권(옛 현대증권) 인수 후 증권업수입수수료가 증가한 덕분에 순수수료이익은 37.4% 확대된 1조522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순이자마진(NIM) 역시 상승세다. 3분기 그룹과 KB국민은행의 NIM은 각각 2.02%·1.74%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bp(0.14%)씩 상승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0.77%로 작년 말 대비 9bp 하락했다.
KB금융은 "실적 성장은 KB국민은행의 수익성 개선과 KB증권·KB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 인수 및 지분 확대 덕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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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0월 26일 15:52 게재]
입력 2017.10.26 15:54|수정 2017.10.26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