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넘어서...은행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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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5410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1조3305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5132억원을 보였다.
KEB하나은행의 3분기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1조 4411억원,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222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6% 로 전분기 대비 6bp 개선됐다.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4bp 오른 0.29%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하나카드는 신용판매 매출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한 973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증권과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가 증가해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보다 60%늘어난 924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690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54 억원, 하나생명은 119 억원의 누적 이익을 나타냈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2bp 상승한 1.94%를 보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 및 핵심저금리성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의 영향으로 NIM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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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0월 27일 16:1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