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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HP와 체결한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매각 거래가 완료됐다.
삼성전자는 프린팅솔루션 사업 매각과 관련, 한국ㆍ미국ㆍEUㆍ중국 등의 기업결합 승인을 비롯한 계약서상의 선행조건들이 충족되어 해당 거래가 종결됐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선제적인 사업조정을 위해 작년 9월12일 HP와 총 10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1544억원ㆍ달러당 1,099.5원 기준)에 해당 사업부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업부를 분할, 자회사로 신설하고 해당 자회사의 지분 100%를 미국 HP에 양도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1월1일 회사 분할을 완료됐고 이후 1년간 잔여작업들이 진행됐다. 당초 계약 체결 후 1년 내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었으나 프린터 사업을 하고 있는 관련 국가로부터 승인 절차가 늦어지며 거래가 지연됐다.
HP는 이번 거래로 삼성전자로부터 6500건 이상의 프린팅 관련 특허를 확보해 특허 보유 건수를 늘릴 수 있고 1300명에 이르는 연구개발자와 엔지니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국내 프린터 사업은 매각 후에도 삼성전자가 삼성 브랜드로 판매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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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1월 01일 16:53 게재]
입력 2017.11.01 17:13|수정 2017.11.03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