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안건엔 한국證 이름만...경쟁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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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초대형 투자은행(IB)과 발행어음 자격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일 한국투자증권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하고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업무를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에 자기자본 4조원 이상으로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5개사 중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먼저 인가를 받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은 금융감독원이 대주주 적격성을 심사하고 있어 이날 안건에 오르지 못했다. 이들 4개사는 심사가 끝날 때까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만 영위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초대형 IB 지정안과 발행어음 인가안은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확정된다. 다음 정례회의는 오는 8일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부터 허가를 준 후에 삼성증권을 제외한 다른 3곳도 추후 심사 대상에 올릴 방침"이라며 "오는 8일 정례회의에 한국투자증권 관련 안건이 올라갈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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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1월 02일 09:24 게재]